지난 12일(목) 2024년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문진산 수의 연구관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모기 매개체 관리의 중요성과 대응 방안을 제시ㅏ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발표를 통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제시한 '통합 매개체 관리(Integrated Vector Managem ent)' 전략을 국내 방역 체계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와 국내 방역 과제

문진산 연구관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인간 및 동물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 매개체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로 인해 모기 매개체 감염병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사전 예방 및 통합적 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국내 문제와 대응 방안

국내에서는 농업 및 축산업과 관련된 모기 매개체 감염병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문 연구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기의 서식 환경 조절, 유해 곤충 모니터링, 방역 체계 강화를 필수 과제로 제안했다.

또한, 방역 활동이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통합 매개체 관리란?

그는 통합 매개체 관리에 대해 “매개체 감염병 전파를 줄이고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 조정, 생태학적 조치, 화학적 방제 등을 결합한 총체적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농축산업의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인간과 동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과제

문진산 연구관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방역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농업과 축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2024년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는 이러한 논의를 통해 국내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적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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